[농지·임야 태양광] 모듈에 흙먼지 쌓였다면? 효율 회복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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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지나 임야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시간이 지나면서 흙먼지와 낙엽으로 점점 흐려지고 있지 않나요? 야외에 설치된 태양광은 다양한 오염에 노출되어 발전 효율이 최대 15%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흙먼지가 쌓인 상태를 방치하면 발전량 손실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모듈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지·임야 태양광의 효율 저하 원인, 올바른 청소 방법, 자동화 청소 시스템 활용법까지 실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현실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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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내용 요약

임야·농지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흙먼지, 낙엽, 조류 배설물 등으로 오염되기 쉬워 정기적인 청소가 발전 효율 유지에 필수입니다.

청소는 수돗물이나 빗물만으로도 가능하며, 고압 세척기나 강한 솔 사용은 모듈 손상과 감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청소 로봇, 드론 등 자동화 장비 활용 사례가 증가하며, 연 1~2회 청소만으로도 발전량을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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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청소 필요성 및 효율 영향

    산지나 농지에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 발전은 대개 수십 kW에서 1MW급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발전소는 들판이나 야산에 설치되다 보니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 주변 작물 수확 시 발생하는 먼지, 산불 또는 논밭 태우기 등의 재나 그을음까지 다양한 오염원이 존재합니다.

    모듈이 지면과 가까운 높이에 설치된 경우 비 오는 날 흙탕물이 튀어 모듈 하단이 더러워지기도 하고, 주변에 나무가 있다면 낙엽이나 송진이 떨어져 붙기도 합니다. 또한 농촌 지역은 봄철 황사와 함께 비료 성분의 미세한 입자가 날아와 쌓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오염으로 인해 야외 태양광 모듈은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발전량 저하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눈에 띄게 모듈이 먼지로 덮이지 않더라도, 한 해 동안 누적된 더께로 인해 연간 발전량이 5~10% 이상 감소하는 사례가 보고됩니다. 오염이 극심한 경우 (예: 비닐하우스 소각재가 떨어진 경우 등) 15% 가까이 효율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맑은 교외 지역에 위치해 비로 자연세척 효과를 크게 보는 경우에는 효율 저하가 미미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소한 발전소와 하지 않은 발전소 간 평균 13%의 효율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도 있으므로, 소규모라도 정기 청소를 통해 꾸준히 최적 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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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청소 시 환경 영향

    임야나 농지에 설치된 태양광에서는 세척수가 그대로 땅으로 스며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위에 배수로가 없는 자연 토양 위에 구조물이 세워진 형태이기 때문에, 모듈을 씻어낸 물은 곧장 흙으로 흡수되거나 인근 수로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청소에 특별한 약품을 쓰지 않고 물만 사용한다면 이는 마치 비가 올 때와 다를 바 없는 상황입니다. 모듈 위의 먼지와 오염물도 본래 그 땅 주변 공기 중에 있던 것이므로, 청소하면서 물과 함께 흘러내린다고 해서 토양에 새로운 오염원을 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농지에 설치된 경우 농작물에 세척수가 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세제를 사용했다면 작물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겠지요. 기본적으로 야외 태양광 청소에서는 물 이외의 화학물질 사용을 지양합니다.

    따라서 토양 오염 걱정은 거의 없지만, 많은 면적을 한꺼번에 청소하면 일시적으로 흙탕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발전소에서는 청소 전후에 배수로를 정비하여 흘러내린 앙금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고, 침전물을 수거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농지·임야 태양광의 청소로 인한 환경 영향은 청소 방식만 올바르다면 미미하며, 적절한 물 관리만 신경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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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수돗물이나 빗물로의 청소, 첨가제 필요성

    산간이나 농촌에는 상수도가 없는 곳도 있어 우물물이나 빗물, 인근 계곡물을 활용해 모듈을 씻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물이든 깨끗한 물이라면 태양광 모듈 세척에 사용할 수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경수(센물)는 사용 후 물자국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농촌 지역의 지하수에는 석회질이 많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빗물을 받아두었다가 사용하면 가장 좋습니다. 빗물은 연수이기 때문에 물 얼룩 걱정이 덜합니다. 수돗물이 공급되는 지역이라면 편하게 수돗물로 하면 되고, 별도의 특수 용수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넓은 부지의 경우 물을 충분히 뿌려 흙먼지를 흘려내리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오염이 제거됩니다. 세정제는 원칙적으로 쓰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대다수의 농촌 태양광 사업자들도 “물로 충분히 세척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조류의 배설물이 두껍게 굳었거나 나뭇수액이 말라붙은 경우 물만으로 완벽히 지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중성 세제친환경 세척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그 부분만 닦아낸 뒤,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잔여 세제가 남지 않게 합니다.

    주변이 토양이라 세제가 땅으로 흘러들 수밖에 없으므로, 식물성 성분의 세척제 등 생분해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행히 최근 친환경 태양광 세척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으나, 비용이 추가되므로 가급적 물청소로 해결하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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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청소 주기

    임야·농지 기반 태양광의 청소 주기는 환경 조건에 크게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건조한 비포장 도로 옆에 있는 발전소는 차량 지날 때마다 먼지가 쌓이므로 분기별(3개월) 청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나무가 많은 산자락에 설치된 경우, 봄·가을에 낙엽과 꽃가루가 문제이고 여름 장마가 세척을 도와주기도 하므로 1년에 1~2회 정도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를 권장하며, 연 2회 청소가 비용 대비 효율 개선 효과가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 유지보수 업계에서는 “연간 1~2회의 세척으로 충분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예산이나 여건상 어렵다면 최소한 연1회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조한 봄철 황사와 여름철 먼지가 지나고 나면 한 차례 청소를 해서 누적 오염을 초기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면 겨울철 강설 이후 모듈에 남은 잔설과 먼지를 함께 청소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기 산정 시에는, 주변이 논밭이라면 모내기철 흙탕물 비산 여부, 축사가 근처에 있다면 암모니아 분진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갖춘 발전소라면 일정 기간 청소하지 않았을 때의 출력 저하를 데이터로 확인하여 주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소규모 야외 태양광은 해마다 한번, 상황에 따라 두 번 청소하면 무난하며, 이 주기로도 충분한 발전량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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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청소 도구와 방법

    야외에 설치된 태양광은 모듈 뒷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작업 공간이 비교적 넓어 청소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대부분 지상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사다리나 높은 작업대 없이 모듈 아랫부분에 손이 닿고, 상단은 긴 솔대나 헝겊 밀대를 쓰면 닿습니다.

    소규모 현장에서는 사업주가 직접 고압분무기나 솔을 이용해 청소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반드시 압력을 낮춰서 팬으로 물을 분사해야 합니다. 모듈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므로 위에서 아래로 물을 흘러내리게 하며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넓은 붓질을 하듯 큰 솔로 표면을 쓸어주고, 중간중간 호스로 물을 뿌려 오염물을 씻어냅니다. 물은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래야 흙먼지가 재부착되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농촌 태양광에서 흔히 쓰이는 도구로는 긴 자루가 달린 빗자루형 브러시, 물통 펌프(분무기 대용), 헝겊이나 스폰지를 단 막대 등이 있습니다.

    전문 청소업체에 맡길 경우 고압 물차가 와서 모듈을 향해 일제히 물을 뿌려 흙먼지를 털어내고, 인력이 솔질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태양광 모듈 전용 세척 브러시 키트가 시중에 판매되어, 회전 브러시를 물호스에 연결해 모듈을 문지르면 물이 분사되며 닦이는 장비도 활용됩니다.

    이 장비는 사람 손으로 밀면서 이동해야 하지만 브러시가 회전하므로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 중소규모 발전소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청소 작업 시 특히 모래나 흙 알갱이가 모듈 위에 남은 상태에서 문지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첫번째 물세척(예비세척)으로 대부분의 먼지를 흘려보낸 후, 두번째로 솔질을 하는 2단계 방법이 안전합니다. 모듈 행과 행 사이의 공간에도 흙이 쌓이므로 필요하면 그 부분도 물청소하여 재오염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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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잘못된 청소로 인한 손상 위험

    야외 태양광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물을 뿌리고 솔질할 수 있지만, 방심하면 모듈 손상이나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모듈 표면 스크래치 위험입니다. 들판에서 날아온 모래 알갱이가 모듈 위에 있을 때 그것을 문지르면 유리를 문지르는 연마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른 걸레질은 금물이며 꼭 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둘째, 전기적인 안전입니다. 모듈 한두 장을 청소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여러 장을 동시에 물청소하면 다량의 물이 프레임 사이로 흘러 전기 접속부에 닿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양광 모듈은 방수 설계가 되어 있지만, 누적된 먼지와 세척수로 인해 커넥터 부분에 접촉 불량이나 부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 전에 반드시 인버터를 정지시키고, 가능하면 직류 단로기(DC스위치)를 내려 전류 흐름을 차단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셋째, 모듈 자체의 파손입니다. 야외형 구조물은 보통 지면에서 1~2m 높이의 경사로 세워져 있는데, 청소하려고 사람이 모듈 위로 올라가서 밟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데, 사람의 체중으로 모듈 프레임이 휘거나 유리가 미세하게 균열될 수 있습니다.
    눈에 안 보이더라도 미세 균열은 발전효율을 떨어뜨리고 태양광 모듈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모듈 위에 올라서지 말고, 필요한 경우 모듈 아래에 발판을 넣어 지렛대처럼 체중을 분산시키는 등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압세척기 사용 시 주의입니다. 먼지를 불리는 데 고압 분사는 효과적이지만, 노즐을 너무 가까이 대면 모듈 틈새로 물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야외 모듈은 특히 프레임과 유리 사이 실링이 자외선과 열화로 경화되어 있을 수 있는데, 강한 물줄기는 이 틈을 벌리거나 코팅을 벗겨낼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이러한 위험들 때문에, 소규모 야외 발전소라도 가능하면 청소를 혼자 하기보다 2인 이상이 함께하여 한 명이 실수할 때 다른 한 명이 돕는 형태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청소 자체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잘못하면 넓은 면적의 모듈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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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임야 태양광] 청소 장비 및 자동 세척 시스템, 비용

    임야나 농지형 태양광 발전소에서도 최근에는 전문 청소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상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행렬형 태양광 모듈 구조에서는 자동 청소 장비를 적용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로봇 청소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 장비는 모듈 사이를 자동으로 주행하며 브러시와 물 분사 기능을 통해 오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넓은 모듈 행렬을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람은 로봇을 간단히 조작하거나 위치만 옮겨주면 되어 인력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자동 청소 장비를 상시 보유하기보다는 필요 시 임대하거나, 청소 전문 업체가 장비를 보유한 상태에서 현장을 방문해 작업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kW급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기준, 수작업 청소에는 약 7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로봇 장비를 활용한 청소는 약 30~40만 원 수준에서 진행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화 장비는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과 효율 향상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발전소 간 장비를 공동 구입해 돌아가며 사용하는 협동 조합 방식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화 시스템 중에는 고정형 브러시 레일 시스템이나 모터로 작동되는 자동 분사 장치(스프링클러)가 개발되었으나, 설치 비용과 유지보수 문제로 인해 소규모 발전소에는 도입률이 낮은 편입니다.

    대신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한 분무 청소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형이 험하거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형 태양광 설비에서 드론이 상공을 비행하며 물을 뿌리는 방식은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현재는 시범 단계이지만, 향후 기술 발전과 비용 안정화가 이뤄지면 지상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소규모 야외 태양광의 경우 1회 청소 비용이 수십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간 1~2회의 청소 주기를 유지하더라도 전체 발전수익 대비 비용 부담이 크지 않으며, 청소 후 개선되는 발전량은 투입한 비용의 2~3배 이상의 수익 증가 효과를 낳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에서도 자동화 청소 장비나 효율적인 청소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수익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나 임대 비용이 있더라도, 발전량 증가와 유지보수 시간 단축을 통해 장기적인 이익으로 충분히 환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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